yourvu님의 댓글

yourv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2-03 03:52

안녕하세요.
저희 아뜰리에 뷰 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엔 본인이 결정하셔야 하겠지만 유학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셔서 바로 가시는게 좀더 좋을듯 합니다. 보통은 국내입시미술과정이 유럽권 미술 유학준비과정에
반하는경향이 많기에 국내미술교육의 습관이나 틀을 깨부시는게 유학준비의 첫걸음이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서울권4년제 미대를 졸업하고 가시는게 아니시면 사실 큰의미가 없는경우가 많고 학비가 무대미술전공이 있는 학교들은
유럽권에서도 최상위권 학교들이다보니 국내에서 전공이수하셨가도 하셔도 편입학하시기가 쉽지 않은경우가 많으십니다.

작업실에 오시는 가장 많은 나이대는 22~25,6살로 아마도 먼저 알아보신데는 미국쪽유학을 알아보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시게 되면 학원에서는 가장 어리신편입니다. 물론 본인나이대도 꾸준히 있긴 합니다. 유학과정은 어디로 가시냐에 따라서
과정이 조금씩 다른데요, 무대미술같은 경우는 영국, 독일말고도 프랑스도 유명한편입니다.

학교의 특성들은 먼저 학비가 전액면제인 프랑스 국립미술학교 같은 경우는 전공이 바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3년제 학사과정중
2학년 또는 2학년 2학기 올라가면서 정하게 됩니다. 그전에는 드로잉,페인팅,사진,비디오아트,설치,공간,...심지어 사운드까지
현대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표현을 다접해보시고 본인의 주표현매체(전공보다는 이의미에 가까운)결정하시게 됩니다. 결정하시게
되면 졸업까지 그것만 하셔도 되구요, 다른매체를 같이 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고로 학비가 전액면제라는
장점만 보지 마시고 이런부분들이 본인과 잘맞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렇다보니 준비되는 포트폴리오 또한 한가지매체보다는 다양한 매체로 본인을 보여주시는것이 훨씬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아마도 국내나 미국의 전공제에 익숙해져 계셨다면 이해가 힘들수도 있게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현재 프랑스의 헨느 보자르를 다니고 있는 유혜진이라는 친구 같은 경우 현재 오브제, 공간, 무대에 대한 수업을
동시에 들을수 있기에 본인이 디자인한 공간과 무대를 채울수 있는 오브제까지도 할수있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부분들이 학생과 잘맞는지 고민해보실필요는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국이나 독일 같은경우는 신입학시 전공은 정해서들어갑니다만 입학시 준비되는 포트폴리오는 프랑스와 같이 무대나
공간에 대해서 보여주되 다양한 매체로 그이야기를 보여주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부분들은 유럽권미대들의 특색이라고
보시면 될듯하구요. 영국이나 프랑스는 대부분 학사3년제 석사가3년제 구분되어 있는경우가 많으나 독일은 "디플럼"이라고
학사와 석사가 합쳐져서 5년동안 배우게 되는경우가 많고 입학하시면 선택하신 정교수님과 4,5년씩 학교생활을 진행하시게
되는경우가 많다보니 학교와 교수선택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영국이든 독일이든 프랑스든 가장 중요한것은 수준높은 포트폴리오와 어학입니다만 그외에 기본요건들로는 영국은 초중고등과정이
13학년으로 12학년인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가시게 되면 바로 대학으로 입학이 힘드시고 다양한 매체를 다루게 되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하셔야 되구요, 독일은 순수미술쪽으로 입학시에는 고등학교졸업증과 포트폴리오 어학만 준비하시면 되지만
디자인계열로 지원하시게 되면 국내수증점수 62%이상 취득하거나 또는 관련전공으로 70학점 이상 이수하셔야 신입학 지원이 가능
하십니다. 프랑스는 고등학교 졸업증(또는 검정고시 합격증)과 국내대학 입학증(이때 학교이름은 상관없음, 방통대나 사이버대 무관)
만 있으시면 지원이 가능하십니다만 포트폴리오와 어학요구수준은 가장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개괄적으로 정리를 해보면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올라가신다면 지금부터 또는 늦어도 여름방학전부터 포트폴리오와 기초어학
준비하시고 고3졸업후 현지에서 어학연수(영어는 국내에서 가능합니다만 독어나 불어는 현지에서 하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하신후
21살때 있는 시험을 목표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하실지 어느나라로 가실지 따라서 준비과정은
많이 달라지므로 꼭 미리미리 상담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유학계획을 잘 짜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미국같은 경우는 말씀하신것처럼 부모님이 같이 가는경우도 있으나 유럽권학교들은 개인적으로 9년차 작업실 운영중
단한명도 같이간 경우는 없습니다. 이부분은 지역적 특성이 강하다고 보시면 좋을텐데요, 우리나라와 미국은 자녀의 육아방식이
비슷하고 부모님들에 대한 의존도가 큰편입니다만 유럽은 갓난아기때문터 혼자 재우고 20살이 넘으면 기본적으로 독립을 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제자들중에서도 17살부터 준비한 케이스도 있지만 현재 한국나이로 19살나이임에도 부모님과 떨어져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비는 영국의 경우 보통 일년에 3~4000만원, 생활비가 3~4000만원정도 생각하셔야 하고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게 된다면 1년이
추가가 된다고 보시면 될듯 하구요, 프랑스나 독일로 유학가는 경우 대부분 학비전액면제의 국립학교로 가기때문에 기본적으로 학비는
 전액면제이며 대신에 등록서류비나 학생회비 명목으로 학교에 50~100만원/년정도 납부하시게 됩니다.
생활비는 두나라다 1800~2000만원/년 정도 수준이며 파리와 같은 큰도시로 가신다면 2200~2400만원/년 정도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상 수강료와 좀더 자세한 유학계획에 대해서는 전화 070-7530-6907로 전화 상담 주셔도 좋구요,
이왕이면 언제 한번 시간내셔서 방문상담 오신다면 미술유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